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공사비 급등으로 지방과 중소·중견 건설사에서 시작된 건설업 위기가 대형 건설사로 번지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부분 현장에서 공사비를 낮추고 있다며 이를 못 하면 공사할수록 적자가 나는 현장이 무더기로 나온다고 했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꺼리는 분위기라고 했다.
고금리와 자잿값과 인건비 등 비용이 늘어나며 공사를 할수록 적자에 빠지는 현장이 늘어난다.특히 3분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이 1 미만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이 건설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323.
알짜 공공택지도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에 혹독한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내년 상황도 여의찮다.
대우건설은 이달 14일 1조1480억 원 규모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다.다만 일각에선 손실을 앞둔 가입자 가운데 재가입자도 있는 만큼 판매사에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이치지수는 2021년 2월17일 1만2228.국가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좋을 때 돈을 넣으라는 권유가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지수 고점에서 투자가 이뤄진 배경에는 고객들을 상대로 상품을 팔아야 하는 은행 지점의 분위기 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수 고점 투자가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는 이유다.